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타워 브리지는 웅장한 건축미와 기술 그리고 역사적인 가치를 동시에 지닌 다리입니다. 템스강 위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1894년에 완공된 후 지금까지 런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다리를 방문하려는 여행자라면 입장 예약 방법과 주요 볼거리 그리고 효율적인 관람을 위한 동선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타워 브리지를 100%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여행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타워 브리지 예약 방법
타워 브리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건널 수 있지만, 전망대와 내부 전시관을 관람하려면 입장권이 필요합니다. 입장권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며, 6월부터 9월까지 성수기에는 입장권이 매진될 가능성도 큽니다. 따라서 타워 브리지 공식 홈페이지나 다양한 여행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예약 방법은, 먼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상단의 ‘Book now’ 메뉴를 클릭한 후, 방문 인원수와 날짜, 시간을 선택하고 이메일 주소를 포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합니다. 그 후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며, 결제는 신용카드나 페이팔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QR 코드 티켓이 이메일로 발송되며, 현장에서 티켓을 제시하고 QR 코드를 스캔하면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의 가격은 연도마다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한화 기준 성인은 약 20,000원, 5세부터 15세 어린이는 8,000원, 만 5세 이하 유아는 무료이고 이외에 청소년과 65세 이상 노인은 14,000원 정도입니다. 런던패스를 이용한다면 할인 혜택과 빠른 입장이 가능하니,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2. 주요 볼거리
타워 브리지는 런던의 경치를 높이서 볼 수 있는 전망대이면서, 여러 전시 시설을 갖춘 명소입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구경할만한 시설을 미리 알아두면 더욱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다리에 놓인 두 개의 탑인 브리지탑(Bridge Tower)의 전망대입니다. 교량 위로 42m 높이에 위치한 이 전망대는 템스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망대로 향하는 유리 바닥(Glass Floor Walkway)을 지나갈 때는 유리 바닥 아래로 강과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의 시간대가 혼잡하지 않아서 여유로우며, 겨울철 일몰 시간인 5시에 방문하여 노을 지는 아름다운 런던의 모습을 만끽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브리지탑의 2층에 가면 교량을 조종하는 엔진룸이 있습니다. 타워 브리지는 가동식 교량으로, 큰 선박이 통과할 때 교량이 양쪽으로 개방됩니다. 엔진룸은 이 교량을 열고 닫는 과정을 제어하는 엔진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타워 브리지 공식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Bridge Lifts' 메뉴를 클릭하면 이 교량의 개방 시간을 미리 알 수 있으며 시간대를 참고하여 현장에 일찍 도착하면 교량이 개방되는 모습까지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층에는 역사 전시관(Exhibition Area)이 있으며 이곳은 교량의 건설 과정과 런던의 역사적 변화를 설명하는 전시 공간으로 19세기에 건설했을 당시의 설계도와 사진 그리고 구조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와 기념품 가게도 있으니 마지막에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3. 추천 동선
타워 브리지를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한 동선을 추천합니다. 먼저, 브리지탑 외부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건물 내부로 들어갑니다. 두 개의 브리지탑 건물 중에서 남쪽에 있는 건물로 입장하면서 관람이 시작됩니다. 1층에 들어서면 역사 전시관이 있고, 여기서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가면 엔진룸 체험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가동식 다리의 개방 메커니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타워 브리지 축소 모형이 제공되어, 방문객들이 기계의 작동 원리를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랙티브 전시물을 통해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승강기를 이용해 5층으로 올라가면 유리 바닥 통로(Glass Floor Walkway)가 보입니다. 이 유리 바닥을 지나면 북쪽에 위치한 브리지탑 건물의 전망대로 향합니다. 유리 바닥은 내구성이 뛰어난 강화 유리로 만들어져 안전성이 인증된 시설이므로, 안심하고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승강기를 이용해 1층으로 내려가면 출구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동선을 알고 있다면 가이드 없이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정리
타워 브리지는 런던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권을 미리 확보하고, 전시관, 엔진룸, 전망대를 차례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워 브리지 교량 개방 시간도 놓치지 않는다면 더욱 효과적인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명소인 런던 타워, 세인트 캐서린 독, 더 샤드까지 함께 둘러보면 더욱 완벽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성수기가 되기 전에 바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예약하세요!